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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엔드와 온카판은 왜 싸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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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것이 싸움 구경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같은 업계에 있는 사람으로써, 이런 분쟁이 있는 것이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서로 각각 다른 곳을 보며 자신들이 하고 싶은 말만 주장합니다. 


메이저급 베팅 업체 벳엔드와 온라인 카지노 커뮤니티 온카판! 벳엔드와는 3년 넘게 제휴관계를 유지해왔고, 온카판은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동종 업계에 있기에 친숙합니다.


당사자가 아니기 때문에 분쟁의 원인을 정확히 알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바닥에 오래 있었던 경험을 토대로 나름의 가설을 세워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팩트가 아닌 '가설' 이란 점 꼭 기억해주십시요. 



전쟁의 서막 


초창기 벳엔드는 온카판에 1억원 보증업체로 2022년 1월경 입점하였습니다. 벳엔드 후기 이벤트를 온카판에서 진행 할 만큼 제휴 관계는 원만하였습니다. 


벳엔드와 제휴 관계였던 저희는, 2022년 9월경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가끔 있는 업데이트라 생각하고 벳엔드의 다른 주소로 접속을 시작하던 중, 벳엔드가 아닌 다른 사이트로 접속이 됨을 발견합니다. 그때 그 다른 사이트가 바로 벳위즈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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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을 겪은 후 약 3개월 후인 2022년 11월, 온카판에서 갑자기 '기존 업체가 아닌 사기 업체가 운영한다!' 며 보증을 종료합니다. 보증 종료와 동시에 새로운 업체가 입점합니다. 바로 그 업체가 역시 벳위즈 였던 것 입니다. 벳위즈는 참 자주 등장합니다.


 

벳엔드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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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카판과 벳위즈에서 벳엔드의 평판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벳위즈가 또 다시 등장합니다. 보통 경쟁업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이 업계 관례인데, 굳이 콕 집어서 벳위즈라는 이름을 넣은 이유는 궁금합니다.



온카판의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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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업체가 아닌 사기 업체가 운영중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보증을 종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른 보증 종료 업체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단순히 보증 종료나 제휴 종료 란 단어를 사용했던 다른 업체들과는 다르게, 사고 발생 긴급 사용 중단! 사기 업체가 운영 중! 등 굉장히 과격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운영자의 깊은 빡침(?)이 느껴 지는 부분입니다. 무엇이 운영자를 이토록 분노하게 만들었을까요? 보증 관계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끝나는 것이 일반적인데, 왜 유독 벳엔드와는 이렇게 극단적인 단어를 쓰며 관계를 마치려고 했을까요?



바카스의 가설 1 : 총판 정산금 문제?


이런 일련의 사태를 보았으니 이제 바카스의 추측을 통한 가설을 해보겠습니다. 오랜 기간 제휴 관계를 유지하다, 벳엔드 측에서 온카판 하부 회원들을 이전시킵니다. 쉽게 말해 회원을 빼돌린 것 이죠. 이는 자본금 없는 꼬마들이 운영하는 토토 사이트에서는 가끔 일어나는 일입니다. 정상적이고 건실한 업체는 이런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이를 벳엔드측에 따졌던 온카판은, 그 길로 바로 등을 돌리게 됩니다. 이는 정산금과 관련된 부분이기에 굉장히 민감하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온카판 운영진의 깊은 빡침(?)을 통해 유추할수 있는 가설입니다. 커뮤니티 총판을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다른 것이 없습니다. 


벳엔드는 벳컨스트럭트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전 벳엔드 파트너 리뷰 에서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하부 회원에 대한 정보가 너무나 엄청나게 제한적입니다. 심지어 가입 회원의 이름도 볼수 없을 만큼 막혀 있습니다. 이런 불투명한 정산 페이지에서는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수 있는 것 입니다. 


커뮤니티측에서는, 수익이 되는 업체와 오랜 기간 함께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 저희 역시 그래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 입니다. 온카판측에서는, 더이상 벳엔드는 수익 모델이 될수 없는 제휴 업체라고 판단했을 것 입니다.  



바카스의 가설 2 : 벳위즈 육성? 


온카판이 벳위즈라는 신규 업체를 육성시키고 홍보하기 위해 일부러 벳엔드를 저격했다는 가설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약간 모순이 있습니다. 현재 온카판에는 다양한 업체들이 입점해 있습니다. 신규 보증 업체로 벳위즈를 새롭게 넣으면 되는데, 굳이 벳엔드를 죽여(?)가면서까지 벳위즈를 넣을 필요는 없습니다. 



바카스의 가설 3 : 벳엔드 내부 분열? 


위에선 언급했던 것 처럼, 비록 순간이지만 벳엔드 배너 클릭시 벳위즈로 이동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같은 업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종합해 봤을때, 벳엔드의 직원들이 온카판 운영진들과 함께 벳위즈를 오픈 한 것 아니냐는 가설을 세울수 있습니다. 


벳엔드 측은 이런 온카판과 벳위즈가 괘씸했을 것 이고, 굳이 넣을 필요가 없는 업체명까지 언급해가며 함께 공격하는 것 입니다. 



바카스의 가설 4 : 벳엔드=벳위즈? 


벳엔드와 벳위즈는 같은 회사라는 가설입니다. 벳엔드가 운영상의 문제점을 보이자 이미지 쇄신이 필요했습니다. 따라서 온카판 측과 모종의 합의를 한 후, 벳엔드의 이미지는 포기하고 벳위즈로 주력을 바꾸자고 결정한 것 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모순이 존재합니다. 만약 벳엔드가 더 이상 운영되지 않는다면 이 가설은 성립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벳엔드는 잘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잘 운영하고 있는 벳엔드의 이미지를 추락시켜봤자 좋은 점이 없습니다. 벳엔드의 회원이 벳위즈로 모두 이동할 것 이란 보장도 없습니다. 



바카스의 가설 5 : 보증금 1억은? 


온카판은 벳엔드 입점시 보증금 1억원을 받았다고 사진과 함께 공지했습니다. 하지만 보증금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온카판이 정말 보증금을 받았다면 벳엔드 측은 반환을 요구했을 것 입니다. 계약을 해지 했으니 보증금을 돌려주는 것이 맞습니다. 


만약 벳엔드 측의 잘못이 있었기에 계약이 해지되었다고 해도, 벳엔드는 강력하게 보증금 반환을 요구할 것 입니다. 1억이나 되는 쌩캐쉬를 그냥 포기하지는 않았을 것 입니다. 하지만 양측에서 보증금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습니다. 


벳엔드 측에서 정말 진흙탕 싸움을 원한다면, 보증금에 대한 부분을 분명 건드렸을 것 입니다. 보증금을 못 받았다던지, 아니면 애초에 준 적도 없는데 온카판이 그렇게 거짓으로 홍보했다던지.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는 것으로 봐선, 그래봤자 서로에게 득이 될 것 없다고 판단해서였을 것 입니다. 



온카판과 벳엔드의 다툼에 대해 이렇게 5가지 가설을 세울수 있었습니다. 이 중 분명 한두가지는 정확히 맞을 것 입니다. 비록 가설이지만, 이 바닥에서 10년이상의 경험과 노하우를 무시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벳엔드와 온카판의 분쟁에 대해 썰을 풀어 보았습니다. 꼭 한번 다뤄보고 싶었던 내용이었습니다. 저희 역시 같은 업종에 종사하기에 반면교사 할수 있다고 생각해서 였습니다. 


바카스의 뇌에서 나온 100% 가설이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리오니 이점 역시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 벳엔드는 카지노 커뮤니티 '카이소'를 오픈하여 예전처럼 후기 이벤트 등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온카판 역시 벳엔드는 뒤로 하고 새로운 제휴 업체인 벳위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온라인 카지노 시장에서는, 누가 맞는지 누가 틀리는 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떻게든 살아남는 것이 중요합니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고 또 운영을 잘하는 것 입니다.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진리는 있습니다. 시궁창 처럼 더러울수 있어도 그 곳에서 빛나는 진주같은 단어는 있습니다. 


신용!


거짓과 포장으로 만든 곳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오늘의 친구가 내일의 적이 될수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것이 투명해야 하고, 단 하나라도 약점 잡힐 부분을 만들면 안됩니다. 업체간에도 마찬가지이고 총판과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첫화면으로 아무리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보너스 요율이 좋다고 해도, 실유저들은 이 업체가 어떤 곳인지 금방 파악할수 있습니다. 총판들이 인정하는 곳이 되어야지, 총판들이 등을 돌리는 곳이 되면 안됩니다. 


아무리 거짓 댓글과 주작글로 활성화된 것 처럼 꾸며도, 이내 유저들은 그 글의 진정성을 깨닫게 되고 등을 돌리게 됩니다. 그래서 거짓 커뮤니티 역시 오래 가지 못하고 양방 회원과 총판들로만 가득차게 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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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엄청나게 많은 돈이 중요하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신용이고, 그 신용은 결국 엄청나게 많은 돈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모순같은 진리. 


저 역시 꼭 기억하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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